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곽정실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화개면사무소 부면장님께 너무 많이 고마운 마음을 글로써 전하려고 합니다
어제(4월10일) 오후 3시30분경 쌍계사 벚꽃길에서 제 차 타이어가 펑크가 났었습니다
마침 또 휴대폰도 밧데리가 방전되어 어떻게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행히 부근 슈퍼마켓에서 전화를 빌려 애니카에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카 담당자가 하시는 말씀이 최소 두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디다
어제같은 상황에서는 당연하겠지만 속이 타들어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어거든요
마침 휴대폰 충전을 화개면사무소에서 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그 곳으로 가서 휴대폰충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남자분께서 사정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까지의 상황을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하면서 한숨을 내쉬었어요
그런데 그 남자분께서 직접 타이어를 교체해주시겠다지 뭡니까!
너무 기쁘고 다행스러운 마음에 미안함도 무릅쓰고 무조건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서는 제 차가 추차되어 있는 화개버스터미널 부근으로 가시고는 정말 고맙게도 펑크가 난 타이어를 교체를 해주셨어요
얼마나 고마운지요!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명함이라도 한 장을 받고 싶었는데 그것도 마다하시고 그냥 부면장님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어제 아마도 화개면사무소 부면장님이 아니었으면... 부산에 과연 12시 전에 도착을 했을까 싶습니다
정말로 절실할 때 도움을 주신 화개면사무소부면장님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함도 모르는 화개면사무소 부면장님!!
어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담에 화개에 가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