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더러는 황당하고 곤란한 일을 격고도 살지만
예상치 못한 사람의 도움으로
일이 쉽게 풀릴땐
그 고마움을 잊을수 없습니다.
이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여 혼자서 전전 긍긍하고
이 관서 저 관서를 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다녔는데
명확한 해답이 없었지요.
그러다가,
혹여나 하는 마음에
지난 2월 22일,
내 난생 처음으로
하동군청에,
재난관리과를 들른적이 있습니다.
세월이 3년이나 흘러 문서는 서고에 있을 것이고
담당자도 두번이나 교체 되엇을 테구,,,,,,,,,,,,,????
반신 반의하며 사무실에 들어 서는데
직원 여러 사람이 거의 동시에
용무를 물어 보길래
우선 복구지원계에 머리가 약간 희어 보이는
남자 직원에게 사정 이야기를 한즉,
담당 부서인 하천복구계로 인도하여 주었습니다.
담당자는 30대 초반(실례인지 모르나 이름을 모르니 어쩔수 없네요)의 여직원이엿지요
내 사정 이야기들 들어보고
복구지원계 아까의 남자직원에 상의도 하며
직원 한사람은 서고에 문서찾아 보내고
본인은 컴속을 연속 검색하고 있더군요.
서고의 문서를 갖여와 열어보고
또다시 열어보고..........
무려 한시간 반이나 지난후
컴을 두들기시던 여직원의 기쁨에 찬 목소리.
"찾잣서요~~~~~~~~"
서류는 복사가 안된다길래 필요 부분만 메모하고
다른 기관에 확인을 거쳐
무시히 일을 종결 지울수 있엇슴을
이 창을 통하여 알려 드리고
마치 내일처럼 기뻐해준 사실에
더더욱 고마움을 잊을수 없습니다.
도와 주신분들과
군청 직원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