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처음 하동을 방문한 후 얼마전, 열린민원실 신남선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빈집을 물색하던 중 악양에 무료임대해 주신다는 분이
계시다는 겁니다. 의아해하면서 바로 내려가 만나뵈니 집도 좋지만 그분은
더 훌륭해보였습니다. 그냥 비워놓기 아깝고 지역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이유로 생판 모르는 외지인에게 선뜻 집을 내어 주시니 그저 감탄만 하다
돌아왔답니다. 게다가 우연히 들른 자연농법교육관에서 만난 글터님도
함께 이용하게 되어 저는 한꺼번에 많은 것을 얻은 듯 뿌듯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잊지않고 챙겨주신 신남선님,
집을 내어주신 손교수님,
기꺼이 동반자가 되어주신 글터님
그리고 군청당국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