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여름인가 왔는가.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글을 안올리고 싶습니다. 남한테 말도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도 모르게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장애를 입고했지만 남들보다 더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부모님이 밥을 해 주면 걱정 없이 먹고 부모님과 같이 농사도 짓고 했습니다. 그러자 생각지 못한 부모님이 가슴속으로 눈물을 먹고 시간과 세월을 보냅니다.
건강했던 두 부모님이 갑자기 어머님은 디스코 대 수술 3번이나 받고 난 뒤 장애 3급을 받고 했습니다. 또 생각지 못한 날벼락이 떨어져 아버지가 경운기 사고로 광주 큰 병원에 가서 대 수술을 3번 받고 난 뒤로 이제는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팡이를 짚고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치료 값이 없어 집에 키우던 소도 다 팔고 했습니다. 이제는 아무걱정 없겠지 하면서 부지런히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또 어머님이 생각지 못한 사고로 다리에 골반에 검이 가 진주 세란 병원에서 안 된다고 수원으로 가라고 해서 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 혼자 하루하루 매실도 따고 또 다른 사람 벌초 두 상부 해 주고 고사리를 꺾고 먹고 합니다. 저 혼자 못해 옆집 아줌마와 같이 품마시도 하고 또 고사리를 꺾어 오면 나 혼자 많은 고사리를 쌀마 늘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을 저 혼자서 하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 올 때가 많고 자꾸 아픈 가슴을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한숨이 쏟아지고 토해내면 토할수록 뺏속 깊이 파고들고 합니다.
지금도 아버지는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된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해 보면 몸이 안 따라 주니까 눈물을 먹을 때가 많습니다. 저도 혼자서 일을 하면서 아버지 밥과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속도 모르고 쉬운 말로 여자하고 결혼하면 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로 제가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여자 하는 것을 하니까. 모든 세상이 싫어 질 때가 많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고통속에서 삶을 살아야 할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 질듯이 아파옵니다.이것은 하늘과 땅이 할까 아무도 모릅니다.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하니까 저도 모르게 마음이 시원합니다.
옛 추억
김 회 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내 눈에 떠오르는 것은
꿈 많고 아무걱정 없이
친구들과 서로가 아끼고
행복하게 뛰어 놀던 어린 추억.
아침이면 어김없이 들러오는
맑은 시냇물 소리
푸른 산에는 뻐꾹새 울고
우린 그런 추억 속에서
삶을 살았는데.
이제는 꿈도 다 떠나고
많은 친구들도 하나하나
제 갈 길로 가고
남은 것은 머리에 지워 지지 않는
좋은 추억이 남아 있고
역사가 되어 있네.
{악양 분 회장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