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출산으로 매스컴이야 어디야 다들 말들이 많지만 정작 낳고 싶어도
생기질 않아 낳지 못하는 난임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결혼5년차로 이번에 시험관 시술 네번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가기간중에 매일 엉덩이 근육주사를 맞아야하는 처지라..휴가를 망설였지만 일반 병원에서도 맞을수 있게 주사의뢰서를 받았기에 아버지 고향인 경남 하동으로 가족과 휴가를 떠났습니다..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동네의원은 마침 휴가로 병원문이 닫혀있고 막막하던차에 횡천보건소에 들렀습니다..제가 사는곳에서는 보건소에서는 이런주사를 놓아주지 않아 같은 처지에 있는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엄마들의 불편함을 익히 들었던지라...반신반의하며 들렀는데..
성함이 배점옥(배정옥일수도 있겠어요)이신 간호사분께서담당보건의께 말씀드리고는 주사를 놓아주셨는데..아픈주사라 고생이 많다고 위로해주시며 뭉친근육을 풀면서 친절히 주사해주셨어요..어찌나 친절하신지..벌써 임신이라도 한것처럼 감사하고 기뻤습니다..이곳에 글을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꼭 그분을 칭찬하고 싶어서 못쓰는 글이지만 몇글 올립니다..
진정함 출산장려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때 참으로 감사한 휴가였습니다
제가 당황해하며 보건소문을 연 순간 그분께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과 따뜻하게 미소지으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어요..더운여름이 절정을 이루는 오늘도 그러고 계시겠네요
덕분에 아버지 고향에 대한 좋은 맘의 향기를 더할수 있어 감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