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를 다녀와서....
해마다 개천예술제의 유등행사를 보기위해 아이들과 같이 가곤 했었는데
작년엔 신종플루 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남았고
올해도 바빠서 못가나 했더니 지난 금요일 저녁에 몇 명의 친구들이 같은 마음이 모아져
바쁘기만 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비는 왔지만 같이 간다는 것이
마냥 좋았습니다.
여러 곳을 많이 구경 하진 못했지만 구경하든 중 진주 개천예술제에서 하동을 보았습니다.
먹 거리 한 곳에 하동을 알리는 특산품을 팔고 있어 당연 관심이 갔습니다.
외국을 나가면 애국자가 되고 타향에 가면 고향을 그리워하듯이 우리도
그냥 지날 갈 순 없더라구요. 알고 보니 하동군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동우리들병원 팀들이 하동특산품(건취나물, 고사리, 건죽순, 녹차젤리. 녹차사탕.
매실장아찌, 녹차고추장, 녹차를 심은 화분....)을 알리고 특히 나물
종류를 직접 맛있게 해서 먹어 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요리법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고자 하는 거였습니다.
수고하시는 분들을 뵙고 나니 기분도 좋았고 나만을 위해 바쁘기만 한 것이
왠지 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바쁜 사간을 쪼개어 만들어서 하동을 알리고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시고자 봉사하시는
하동 우리들병원 식구들을 칭찬 하고 싶고
앞으로도 타지의 행사에 하동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