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요일 우리 가족은 모처럼 바람을 쐬러 가자는 남편의 말에
하동 쪽으로 벗굴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점심때가 지나서도 벗굴판매 하는 곳을 쉽게 찾지를 못했다 배가고파 죽겠다는 딸의 말에 하동 화개장터에 들러 구경도하고 장터국밥집 이란 상호가 걸린
식당에 들러 점심을 만나게 먹고는 그만 그곳에 핸드폰을 놓고 와버렸나보다
폰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모 왜 전화안받냐는 조카의 말을 듣고 알아서
부랴부랴 딸의 전화로 걸어서야 장터국밥집이란 식당에 놓고왔다는걸 알았다.
죄송한데 주소 문자로 보내드릴테니 착불로 폰도 보내주세요 했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신다
화요일 택배가 도착했다 아저씨 택배요금 얼마에요 하고 물었더니 선부로 냈는데요
하신다 너무나 고마워서 장터국밥 사장님께 전화했더니 그것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
면서 웃으신다
담에 꼭 한번 찾아갈께요 하면서 전화를 끊었지만 왠지 내 입가에 흐르는 미소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많든다
너무나 고마우신 사장님 이런 사소한 고마움이 담에 그곳을 꼭 다시한번 들려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네요.....
너무 고맙습니다..^^사업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