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한 부모님께서 갑자기 코로나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 같아 어제 토요일 급하게 진주시내에 있는 모 병원에서 PCR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 두 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눈앞이 캄캄하였습니다. 최근 연로한 친척 한 분과 몇몇 지인의 부모님들이 코로나로 운명을 달리하는 것을 보고 적잖이 걱정이 앞섰습니다. 마침 휴일이라 팍스로비드 약을 구하려면 최소한 월요일은 되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하동군 보건소 코로나 담당 직원분이 전화를 걸어와 친절하게 처방 받는 의원을 연결해 주셨고 원장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약국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아시는 분의 부모님도 진주시에 계시는데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에 감염되었지만 주말에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었는데 하동군은 정말 주말에도 신속하게 약을 탈 수 있게 시스템을 잘 정비해 놔서 하루차이로 코로나로 인한 병세가 생사가 갈릴 수 있는 노년층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 약을 타 드리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내 고향 하동이 훌륭하신 군수님이하 많은 공무원 분들이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비한 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 것을 보고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과 고마운 마음에 미력하지만 칭찬의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