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수님!
그리고 군민여러분!
장한 군민에게 칭찬 좀 해주세요.
평소 아름다운 군정을 위해 수고하고 계시는
조유행 군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우리 하동에 칭찬받아 마땅할 자랑스러운 군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군수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그동안 100여 년 간 지속되어 온
지번주소 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위치정보체계의 도입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해소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부에서는 2011. 7. 29. 도로명주소를 고지한 바 있고,
2011. 8. 4. 도로명주소법 및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1. 7. 29. ~ 2013. 12. 31.까지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사용하고,
2014. 1. 1.부터는 도로명주소를 본격 사용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인식 및 관심도가 저조한 실정이며,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실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全국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 수기공모’를 하여
오늘(12. 19.) 수상자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수상자 중에는
우리 하동군에 거주하면서
현재 하동경찰서 고전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정봉기 경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정봉기 경사는
평소 지역의 안정된 치안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봄부터 횡천면 구학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그 동안 한글사용이 서툴던 어르신들이
객지에 있는 자녀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게 되었고,
늙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한글을 통해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이 사회에,
아니 가까운 우리 이웃에 감동을 남기고 있는
정봉기 경사가 우리 하동군민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군수님!
그리고 군민여러분!
이렇게 하동군의 자존심과
하동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정봉기 경사를 칭찬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군수님!
이젠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매듭짓지 못한 군정 마무리 잘하시고,
임진년 새해에도 하동군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십시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1. 12. 19.
양영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