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봉아래 청암면 청학동에는 새해 첫날인 오늘 눈이 소복히 내리고있습니다. 추운 겨울 인데도 청학동과 삼성궁을 보러오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산불 감시원 아저씨가 계서서 추우신데 관광 안내소에 들어오시게 해서 차 한잔 을 대접해드렸습니다. 의자에 앉아 차를 드시던 아저씨가 의자가 끄떡거린다고 하시면서 차에서 연장을 가지고 오셔서 아주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쳐주셨습니다. 그동안 종이를 고여보기도 해서 보기 흉한 모습이었고 앉으시는 분들께 부끄러웠는데 예전에 목수일을 하셨다는 노병모 산불감시원 아저씨의 고마운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분들이 계셔서 올한해가 훈훈할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