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9일 화개장터 구경을 갔던 여행객입니다.
화개장터라는 곳을 인터넷이나 언론에서만 구경을 하고 실제로 그 곳에 가보니 정말 살기 좋은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이 내래준 선물인 섬진강 주변에 예쁘게 자리잡은 화개장터라는 곳도 조금은 현대화되어 약간의 상업적인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곳을 요리조리 돌아보니 멀리 구경을 간 저로서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화개장터 바로앞에 있는 화개면사무소 직원의 친절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점심때 쯤 면사무소에 들르니 세분이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한분에게 제가 궁금했던 사항(하동차)에 대해서 문의를 하자 그 분(이름도 성도 몰라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분께 서울에서 놀러왔다고 한 것 같습니다.)께서는 알고 계신만큼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본인이 잘 모르는 내용은 다른분께 전화로 물어서 답변해 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자신의 할 일도 있을건데 저 때문에 거의 한시간정도 저에게 할애해 주신 그 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참 그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제 메일로 성함하고 전화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은 사람을 보고 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원래 고향은 사천시라고 들었습니다. 죄송해서(호구조사하는 것 같아서) 이름도 묻지 못했네요^^ 나중에 다시 화개장터에 가게 되면 점심이라도 한끼 꼭 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