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란, 낯선 기관에 들어서면 경직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맞이하는 사람에 따라, 편안한 업무처리에 감사함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거 같다.
작년 여름에 하동군청 민원실에 방문해서 여권을 신청 발급받고,
1년이 지난 엊그제 딸의 여권 신청으로 또 방문하게 되었다.
작년에도 느낀 거지만, 올해도 여전히 반갑게 맞이 해주는
하동군청 민원실 여권담당 손지혜주무관님을 보면서
"아... 이분은 친절함이 몸에 베여 있구나! "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는 5시35분을 도착 당시 바뿐 마음에 여권관계를 말씀드리니,
신청서를 주시면서 우선 체크된 부분을 아는 만큼 작성하게 하시고,
배우자의 본적 관계를 몰라 당황하는 저에게 배우자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시면서
전산으로 조회 하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여권신청후 어두컴컴한 하동군청을 나서는 발걸음이 참 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