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금성면 궁항 마을입니다 1년전 궁항마을 건너편 양지쪽에 예쁜 마을 하나가 생겼는데 이마을이 바로 하동화력 바로옆에서 이주한 새동네 가린마을 입니다 입구에서 부터 예쁜 꽃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이 마을은 건너 마을에서 보기만 해도 가보고 싶은 동네 이지요 어느날인가 저녁밥을 먹고 손녀 딸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꽃길을 걷고싶어 그마을 까지 가게 되었는데 마을 에 들어서니 야외 모래밭에 여러가지 운동 시설이 되어 있기에 얼마나 반갑던지 손녀와 함께 운동을 하고온 후로 저녁 밥을 먹고난 후 이따금씩 운동을 하곤 하는데 운동기구 손잡이들이 모두 고무 성분이었는지 뜨거운 여름 태양에 끈적 끈적 하게되어 손에도 묻어나고 감촉도 좋지않고 하지만 별다른 방법을 찾지못하고 몇일을 못가다가 어느날 다시 갔을때 이게 왼일입니까 ?누구인지 손잡이마다 일일이 뜨게실로 예쁘게 떠서 씌워 놓은게 아닙니까 여름에는 끈적 끈적 안해서 좋고 겨울에는 차갑지않아 그 마을 운동 기구를 이용할때 마다 그분이 누구인지 몇살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분명히 알수 있는 것은 남을 배려할줄 아는 착하고 예쁜 마음을 갖인 분이라는것 그리고 자기마을의 공동 기구 하나에 까지 관심을 아끼지 않는 분이라면 우리금성면 모두 아니 하동군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 모두도 소중히 여기고 사랑 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마을 운동 기구를 이용 할때마다 느끼고 또한 고맙게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