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사가 늦었습니다. 얼마전 귀농한 악양면 성두마을에 자리잡은 진사촌(유정란)입니다.
사실 군청관계되시는 분은 잘아시겠지만 농장운영을 시작하자마자 마을주민들의 민원때문에 어렵게 출발했으나 많은것을 포기하고 양보하면서 정상운영을 위해노력하고 있는데도 막상 이제는 판로가 확보 되지못해 쌓여가는 유정란을 보고있으려니 정말 암울한 심정 금할길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하동군청에서 우수농산물특판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통상교류과 관계자분께 부탁을하여 어렵사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어린이 대공원과, 부산해운대 이마트 두곳에서 하게된 이번행사로 저희 진사촌 농장은 정말 가뭄에 단비가 되었습니다. 농장의 재고도 처분하고 덕분에 사료값 지불에 적지않게 도움되었습니다. 친환경의 계사시설에, 솔잎바이오,굴껍질,녹차등의 우수한먹이를 제공하여 맛과 영양을 고려해서 정말 좋은 유정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행사를 통해 느낀것은 정말 헌신적으로 농민의 입장에서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애를 써주시는 공무원이 계시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은것입니다. 강호숙계장님 임금옥님 정말감사합니다.
하마터면 민원때문에 하동을 떠날려고도 생각했는데 지난번행사를 통해, 군의 헌신적인 공무원때문에 마음을 다시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군민의 더 낳은 삶 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군수님과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