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하동군에 온것에 나는 처음에는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기대를 먼저 쓰자면 나는 사실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경주에 간것 말고는 경상남도에 가본적이 없다. 그래서 인지 경상남도에 간다는것이 나한텐
큰 기대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동은 시골이라고 들었다. 내가 갔다와본 시골이라 하면 전라남도의
영암군 뿐인데 사진으로본 하동은 영암보다 더 작아보였다. 그래서 나는 계속 도시에 살다가 시골에 와서
어떡해 적응할지 걱정이 좀 차있었다. 안양에서 하동까지 6시간 좀 힘들었다. 하동에서의 첫인상은 아주
대단했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었있다. 그리고 읍내는 옛날 내가 시골에
자주 다녔었는데 그 추억이 다시 회상되고 그랬다.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학교. 학교는 우리 엄마가
다녔었던 초등학교 같은 느낌이 들었다.(거기보단 좀 작긴하지만) 하동에서 우리가 만났던 친구들외에
군청의 공무원인 지희남, 오정숙 선생님들하고 수련관의 박혜경,최행인 선생님들을 만났었다. 그 선생님들은 우리가 교류활동에 참여 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3일동안 정말 즐거웠고 나중에 내가
전국을 여행하게 된다면 하동도 한번은 꼭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