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수련관에서 열리는 청.바.지 축제에 같이 가자며 문자가 왔습니다.
평소 친구들과 약속 장소로 또는 프로그램 이용 장소로 우리에게는 익숙한 공간이어서 같이 가 보자고 했지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우리의 눈을 사로 잡은 아기자기한 풍선 장식이 벌써 우리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만들기 체험거리 가 준비되어 있었고 우리가 좋아하는 솜사탕 만들기 코너도 있었습니다.
실제 나무에 하얗게 칠을 하여 꾸며진 트리 장식에 꼬마전구가 켜지고 반짝이는 조명 둘레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갤러리장에 온 것 같았습니다.
마련된 체험거리를 신나게 만들고 솜사탕도 먹고나니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 시간이 되어 강당으로 갔는데 벌써 자리는 다 채워져 있지 뭡니까? 조금 더 일찍 올걸 ......
그래도 시작된 공연과 함께 그런 마음은 사라지고 우리 입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동생들의 연극이 주는 웃음, 멋진 언니 오빠들의 댄스, 숨을 죽이게 하는 노래들, 고함을 맘껏
지를 수 있었던 마지막 밴드 공연까지 .. 작년에도 왔었지만 더 풍성해진 공연과 많은 관객들로 공연장 안이 뜨거웠습니다. 덩달아 마음까지 즐거웠어요 *^^*
부지런한 친구들은 무대에 오르는 팀들에게 보내는 응원메세지까지 만들어 왔더군요
공연 시간 내내 구경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고 수련관을 이용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수련관 선생님들과 인사말씀을 해 주신 관장님 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많이 고마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저도 청.바.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
청소년 한마음 축제 청.바.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