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사는 동생네 집에 4개월 아가랑 같이 10월 중순쯤 놀러갔다왔습니다.
하루는 아기가 밤에 너무 심하게 보채길래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하고 지켜봤는데
다음날 아침 아이가 왼팔을 계속 움직이지 못하고 손도 못빨고 늘어뜨려만 놓길래 이상하다 싶어
동생과 같이 보건소로 급하게 방문하였습니다
아기가 아파해서 허둥지둥하며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는데
보건소에서 임춘화선생님 덕분에 의사샘께 빠른 진료 볼 수 있었고
진료 후에 x-ray 찍고 확인하기 위해서 정형외과 가보는게 좋겠다고 하여
임선생님 안내로 정형외과로 가서 진료보고 아탈구 진단받고는 정복술 받았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치료 받고 바로 좋아져서 다시 방긋방긋 저에게 웃어주더군요^^
외지에 나와서 아이가 아프다 보니 잘 돌봐주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미안한 마음에 힘이 들었는데
걱정하지말라며 제 손을 잡아주며 저보다 더 아기 걱정해주는 선생님 덕에 마음이 많이 안정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남은시간들 아이와 즐겁게 하동 이곳저곳 여행하고 집으로 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임춘화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