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월 12일) 봄나들이중 지인의 권유로 최참판댁에 갔다가 큰 선물을 받았네요^^
먼발치에 풍물놀이패가 보이기에 자연스레 발길을 옮겼는데
시작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북의 울림에서부터 장고의 매운 신명이 절로 발길을 붙잡고
꽹가리와 태평소 가락은 여느 큰 공연의 연주에 뒤지지않아 참으로 반가왔습니다.
이어지는 공연내내 연신 "얼쑤!" " 잘한다!를 나도 모르게 외치며 신명나게 보았네요.
어린 학생들이 우리 가락을 저리도 열심히 흥겹게 지나가는 이들한테 보여주는 것이
너무도 고맙고, 스마트폰과 이어폰에 혼자 흥겨워하는 젊은이보다 몇배는 아름다와 보여서
우리것을 열심히 배우고 지도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칭찬과 감사의 맘을 전해 봅니다.
흐뭇한 감동을 지인들에게 두루 전하고 또 찾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