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동초등학교 49회의 하동출신 전직 외교관입니다.
얼마전 퇴직을 하여 이젠 옛 고향친구들과 회포도 풀겸 가끔씩 산수가 수려한 고향에 내려와서 몇일씩 지내다가 올라가곤 하는 애향인입니다.
다름 아니옵고, 저는 하동에 선대로 부터 받은 조그만 땅에 주택 하나가 있는데 그 주택이 여전히 건축물대장에 등재가 되어있지 않다고 해서 이번 계기에 등재해볼 생각이었지만, 관련 건축법과 건축행정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이곳 저곳에 문의한바 있으나, 결국 답변은 업무가 복잡하니 건축사 사무소에 의뢰하라는 무책임한 내용들이었고 또한 그 비용도 상당히 많은 금액이어서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금년 9월경, 군청 도시건축과 신남선 계장님과 우연찮게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고, 그 정도의 일이라면 궂이 하동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다면서, 제게 필요한 서류를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군청으로 우편으로 보내주면 빠른 시일내 처리해주겠다는 성실하고 명쾌한 답변을 듣게되었고 이로써 건축물대장에 잘 등재 처리하게 되어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번 저의 케이스를 반추해볼때, 원거리에 거주하고있는 민원인들로서는 조그만 일 처리에도 몇차례씩 래왕해야하는 불편과 심적 어려움등이 적지 않았으리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번 하동군청에서 보여주신 좋은 사례는 앞으로 하동군청이 경상남도의 어떤 지방자치단체 보다도 결코 뒤떨어지지않은 우수한 민원행정 써비스의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되며, 마땅히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할것으로 보여져 미력하나마 소제로서도 관계요로를 통해 이를 적의 전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이번 케이스를 하찮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해 성실히 대해주는 성실한 공무원이 있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하였으며, 또한 이를 지나치기가 어려워 이렇게 몇자 올리게된 점을 부연드립니다.
하동군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존경하는 윤상기 하동 군수님이하 하동군청 직원여러분, 그리고 도시건축과 건축민원계 직원, 특히 신남선 계장님, 안민호 담당관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