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후 아내와 함께 충청 전라 경남등 국내관광지를 두루 여행중에
늦은 저녁 최참판댁 도착하여 숙박처를 찾던 중
마침 한옥을 관리하시는 할머니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한옥에서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고향 친 할머니 처럼 다정하고 자세하게 안내하여 주셔서
하룻밤이지만 편한 밤을 지내게 하여 주신 할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숙박한 한옥에 창과 문에 방충망이 전혀 없다 보니
밤에 불을 켜면 모기와 벌레가 날아 들고,
창을 닫고 지내자니 무덥고 답답하여 한옥체험의 의미가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창호 구조상 어려움이 있겠지만, 꼭 설치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최참판댁을 관람 중
명예참판이신 정상욱선생님이 따라주시는 차 한잔을 하며
중국과 동명인 악양과 동정호에 관한 설명과
청아한 목소리로 두보의 시 登 岳陽樓와
산청이 고향임에도 하동이 좋아 하동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하시며
하동의 악양면과 동정호에 대한 자작시를 들려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비록 하루 저녁과 하루 아침시간의 머무름에 불과 하였지만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로 인해 낯선곳으로의 여행에 잔잔한 기쁨을 받고
언젠가 다시 찾고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써 주신 할머니와 정상욱 선생님 그리고 해당 군청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