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조금마을에 올해도 여전히 멧돼지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촌에살면 뭐 멧돼지도 자연의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저희 삶의터전을 훼손시키도라도 "뭐 요즘 먹을께 없어 왔나보다""심심해서 왔겠지" 이러면서 훼손농작물피해를 매번 어머니 혼자서 끙끙거리면서 복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핸 유달리 멧돼지가 그많고 많은 밭중에 우리집밭에만 와서 한바탕 놀고갑니다.
한두번은 괜찮은데 계속반복되니 돈은 돈데로들고 사람힘은 힘데로 빼서 참다참다 금남면사무소에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담당자 이병태주무관님이 출장중이라 메모를 남기니 얼마안돼서 바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요즘 금남면 인근지역에 멧돼지피해신고가 많아 현실적으로 모든 농가에 피해지원을 바로즉시 해주기는 불가능하여 그나마 빠른 포수님을 연계해주신다고 하시고. 이장님을 통해 멧돼지퇴치약도 보내주시겠다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이정도의 안내도 감사했는데 통화종료후 얼마안지나 다시 전화주셔 혹시 농작물피해가 계속되면 면에서 피해작물을 현장조사하여 피해액을 일부지원해주시는 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서 이용해보라고 안내까지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이런지원제도에 대해서는 업무담당자가 저희에게 먼저 안내해주지않으면 저희가 알수없는데 먼저 안내해주시는 주무관님^^
아~이렇게 우리면에도 행정지원서비스에 적극적이고 친절하신분들이 계시구나~ 하동군에 이런분들이 많겠지~~이병태주무관님 다른지역민들에게도 따뜻한 서비스지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