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청학동 및 삼성궁을 갔습니다
많이 변했고 세련되었고 건물들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초창기 삼성궁을 생각하면 징소리 내고 하얀 옷 입고 안내 받으면서 들어 갔었는데...
지금은 범위가 엄청 커졌고 돌탑도 많이 생겼고 산책 코스로 제격이었습니다.
숲 속에서 건국신화 및 환단고기 역사에 관한 애기를 나누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원래 일정은 청학동을 먼저 가서 안내를 받기로 했는데... 운전 기사 잘못으로 삼성궁으로 와 버렸습니다. 어쩔수 없이 전세버스에서 학생들이 내려 버려 일정은 시작했고 해설사님의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들 일행이 많아 해설사 1명으로만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고 국립공단 직원께 오시라고 하니까 기꺼히 오셔서 해설을 기다리다가 우리 일행과 삼성궁을 둘러 보면서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셨습니다. 과거에 알았던 내용을 다시 들었습니다. 나이도 드신 것 같고 시간도 상당히 거렸는데 기꺼히 친절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저희와 같이 청학동으로 갔습니다
청학동 안내판 앞에서 저희 일행 50명을 모아 놓고 큰 소리로 설명을 해 주시니 지리산 및 청학동에 대해서 다시 공부가 되었습니다..
도인촌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마지막에 있는 청학서당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사전에 훈장님께 부탁해 노셔 서당 방에서 한문 수업도 간략하게 하였고 인증샷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장난도 치고 시간도 끌면서 많이 지체 되었음에도 불구하시고 마지막까지 같이 해 주셔서 많은 추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국립공단 생각하면 탐방객들을 통제하고 간섭하고 감시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힐링 마음으로 차분하게 다시 한번 청학동 삼성궁를 가 푹 쉬면서 좋은 음식도 먹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며칠전 한겨레신문에 동이택견 고수가 청학동 골짜기에 거주하면서 전수를 한다고 하고 시범을 보고 싶다고 하니 여기 저기 다 알아 봐 주신 수고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