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사무국장 조맹지입니다.
경남 사천시에서 해설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남에서는 지금 20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올해 신규해설사교육을 20여명이 받고 있어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인원이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 신규해설사교육 중에 현장교육으로 이번에는
거창과 함양, 산청, 하동을 1박2일 코스로 7월27~28일 다녀왔습니다.
찌듯이 뜨거운 날이었지만
14기 신규교육 선생님들의 열정은 더 뜨거워서
열꽃이 피어 더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大선배님들의 잘 숙성된 해설과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거창 수승대와 함양 일두고택, 남계서원과 상림을 답사하고
둘째 날 오전엔 산청 동의보감촌을 보고,
마지막 코스....하동 최참판댁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절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최참판댁 안내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정경선생님....
진짜 대충하는 법이 없네요.
저 같으면 더우니까....하면서 꽤를 부렸을지도 모르겠는데,
팥죽 같은 땀을 흘리면서도,
土地이야기부터 그 이야기의 배경속으로 이끌며,
박경리기념관 설명도 세세하게 들려주셨죠.
최참판댁에서도 우리들은 아직 소설속에서 깨어나질 못하고....
두 시간의 이야기에, 하동이~ 섬진강이~
진짜 새로운 의미로 각인되었습니다.
이정경선생님과 김지원선생님께서 사주신
배속까지 시원한 아이스크림.....
그 단맛~~~정말 맛있었습니다~^^
신규해설사 선생님들은 수료하면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내년부터는 경남문화관광해설사로 해설현장에서 만나게 되실텐데....
이번 답사의 시간들이 큰 밑거름이 될거라 믿습니다.
늘~~~행복하십시오!
다시 한 번 하동군청과 하동군 해설사선생님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