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시판에 글을 쓰는게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제 소중한 추억을 지켜주신 고마운 분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들어왔어요
친구들과 같이 놀러갔던 하동에서
군대간 남친이랑 커플로 맞췄던 시계를 잃어버려서
하동에서 들렀던 식당이나 가계들 전화번호를
모두 찾아서 전화해보면서 걱정했는데
목욕탕에서 제 시계를 보관하고 있다는
아주 반가운 답변을 들었어요
잊어버린줄 알고 남친몰래 새로 사야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나름 비싼시계라 다시 사는것도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찾았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찾으러 하동에 가려면 다음달에나 가능하다는 제 말에
바로 택배로 보내주시기 까지..
외모만큼 마음씨도 너무 이쁜 목욕탕 이모!!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