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을 알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올 초 악양면에 있는 선산에 갔을 때 깊은 산중인데도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포장 도로가 끝나는 곳이 선산인데 딱 그곳까지 와서 욕조와 문짝 같은 쓰레기를 버린 것입니다. 기분이 몹시 나빴지만 어쩔 수가 없지요.
얼마전 벌초를 하러 갔더니 여전히 있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면사무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원래는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린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치운다고 했습니다. 버리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기에 알아본다는 말만 듣고 설마 치우겠나 하는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경운기에 예취기와 사람들도 타고 있어 쓰레기를 싣고 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 치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부면장님과 최아름 직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