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초, 제3회 논두렁축구대회 초등부 준우승 상금 20만원 전액 기부
하동 쌍계초등학교는 쌍계 교육공동체가 지역 축제에 참여해 받은 상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화개면사무소에 전액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하동군이 후원하고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이 주최한 제3회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준우승을 했다.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슬로시티 하동을 알리기 위한 슬로시티 정책과 연계한 지역 행사로 쌍계초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참가해 초등부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준우승팀에 주어진 상금 20만원을 어떻게 쓸까 협의한 결과 화개면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자고 의견을 모아 지난 26일 면사무소에 찾아 상금 2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쌍계초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지역 행사에 적극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고,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