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 한국자유총연맹 금성면분회 75세대에 팥죽·김 세트 전달
하동군 금성면은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금성면분회(회장 조종현·서기순)가 지난 22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지를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여성회원들이 새벽 3시부터 직접 새알을 빚어 만든 팥죽과 김 선물세트를 관내 홀몸 노인·장애인 등 75세대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와 악양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가 후원에 동참했다.
또한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에게도 점심으로 팥죽을 제공하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종현·서기순 회장은 “선조들은 동짓날 팥이 음귀(陰鬼)를 배척하는 효과가 있다고 믿어왔으며 동지부터 다시 낮이 길어지면서 양(陽)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해 새로운 해를 맞는 의미 있는 명절이었음을 되새기며 연말연시 따스함을 담아 준비했다”며 “어려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소외감을 덜 수 있도록 나눔행사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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