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취약계층 노인·장애인 90가구에 따뜻한 명절 나기 지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난 26일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설맞이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대상 90가구에 한우곰탕·쌀·멸치 등 8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설맞이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하동신협(이사장 박기봉)의 참기름, 한국남부발전(주) 빛드림본부의 쌀,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멸치 등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꾸러미를 꾸릴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역 농가가 많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지역 생산 특산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행복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 설에도 코로나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쓸쓸히 보내겠다고 생각했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푸짐한 설 준비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따뜻한 명절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애 관장은 “복지관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노력하지만 실제로 복지관은 심부름 역할만 할 뿐 후원하고 봉사하는 많은 분의 귀한 뜻으로 이뤄진 나눔”이라며 “어려운 가운데 도움을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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