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새마을부녀회 사회취약 계층 및 경로당에 김장김치 나눔
하동군 적량면은 적량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선희)가 사회취약계층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량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8∼10일 사흘간 배추 3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과 경로당에 나눠줬다.
올해 김장은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명환 섬진강재첩수산 대표가 기부금을 지원해 이뤄졌으며, 이명환 대표는 자신의 재첩공장에서 김장을 할 수 있게 장소까지 지원했다.
또한 적량면청년회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민들이 하나가 돼 뜨거운 애향심을 보여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박선희 회장은 “집에서 김장하기 힘든 독거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면내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이 팔을 걷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행사를 지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나눔과 사랑이 가득한 적량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쌍수 면장은 “새마을부녀회와 여러 단체에서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을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잘 나눠 주겠다”며 “행사를 도맡아 한 박선희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며 부녀회원들의 바람대로 나눔과 경로문화가 공존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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