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국제연맹 실사단 9명과 한국인 14명 등 총 23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슬로우 시티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 하동군을 방문했다.
실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하동군이 슬로시티 국제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한 박경리의 소설 토지와 대봉감의 고장인 악양면을 방문하고 슬로시티 국제연맹 가입자격을 심사했다.
실사단들은 지난달 31일 악양 최참판댁을 방문해 하동관광 영상물 시청과 환영 마당놀이, 최참판댁 투어 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지역의 매력적인 풍광과 지역민들의 열의에 찬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악양면 대봉감 정보화마을 손태명씨(64) 집에서 임금님의 진상품이자 대표적인 슬로푸드인 대봉감을 직접 따서 깎아보는 체험도 해보고 또 매암차 박물관에서 녹차 잎을 따고 덖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야생차밭을 둘러보고 또 평사리공원에서 섬진강 재첩을 잡아 끓여서 맛보는 등 흥미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이어 천년고찰 쌍계사를 방문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배웠다.
<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