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교길 장애우 3남매를 차례로 자신의 승용차에 안아 태우고 있는 정현자씨 >중앙중학교 정현자 보조교사의 특수반 지도 8개월진교에서 출.퇴근길에 양보면 장애우 3남매와 함께하동중앙중학교(학교장 신중한) 특수반 1학년에 재학중인 양보면 지례리 장애우 3남매는 “세상에 천사가 따로 없어요.” 라고 말했다.바로, 중앙중학교에 특수반이 생기면서 보조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현자씨를 두고 하는말이다.성태근(39세), 성보숙(36세), 성윤(34세) 양보면 장애우 3남매 가운데 성보숙 학생은 10월초 기자에게 ‘우리 보조교사님을 꼭 좀 취재해 주세요. 우리가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아침 등굣길이나 오후 하교길에 하루도 빠짐없이 저희 3남매를 힘든 기색하나없이 자신의 차량으로 등하교를 시키는데 정말 고마우신 분인데요.’ 라고 말했다.중앙중학교 특수반에는 현재 7명의 학생이 있다.경남 장애인 도우미 뱅크에서 3년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보조교사 정현자씨는 지난 8개월을 돌이켜 ‘큰 보람을 느낀다. 주변에서는 어렵고 힘이들 것이라며 염려도 하지만 조금도 힘든것은 없다. 물론 처음에는 다소 어려움도 느꼈지만 나는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학생들은 유일한 세상밖을 보는 통로인 학교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았다. 따라서, 양보면 3남매를 포함해 특수반 학생들에게 세상을 느낄수 있도록 보여주는 이 일이 즐겁다.’ 라고 말했다.그러고는, ‘당연히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하고 있는것 뿐인데 부끄럽다.’ 며, ‘자신을 취재할것이 아니라 특수반을 운영하며 무난하게 큰 어려움없이 일할수 있고 학생들과 만족스런 배움의 터전으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학교측을 칭찬해야 한다.’ 며 더 자세한 내용의 취재를 부담스러워 했다.짧은 시간 취재에 응한 보조교사 정현자씨는 때마침 수업을 마친 3남매를 능숙한 솜씨를 발휘하며 휠체어에서 차례로 자신의 승용차에 직접안아 태우고는 학교를 나섰다./장성춘기자. (블로그 naver.com/hdnew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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