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나무는 은행나무
하동의 꽃은 철쭉꽃
하동의 새는 비둘기
하동군민의 하나됨을 상징하는 깜찍한 다사돌
이번 하동여행에서 알게 된 것들입니다.
이 정도면 저도 하동을 사랑할 자격이 충분하지요?
쌍계사,칠불사,연곡사,청학동 삼성궁,평사리,운조루
이번에 다녀온 곳들입니다.
어디를 가나 역사적인 가치와
뛰어난 풍광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환장하겄네!!!
지방도시답지않게 깨끗한 도로변에 심어진 보랏빛 꽃무리와
어디에 눈을 주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단풍의 빛깔에
누군가의 입에서 신음처럼 터져나오는 말!!!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수려한 자연 속에서 살아선지
하동사람들의 인정스러움도 남달랐습니다.
식당에서, 또는 길에서 만나는 하동분들은
밝고 친절했습니다.
도시생활에 텅 빈 것 같은 가슴
하동의 인정으로 가득 채우고 왔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불과 이틀이 지났건만
벌써 하동이 그립습니다.
내년 꽃 피는 봄에 다시 한 번 하동에 가고 싶습니다.
사랑이 담긴 하동차와 단감으로
지나가는 가을을 잠시 붙잡아두고
가득 채운 정은 시시때때로 불러내어
힘을 얻으렵니다.
하동여행객이라는 사소한 인연을 위해서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숙소를 잡아주시고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박영일 의원님!
축제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카페회원이라는 인연에 넘치도록
깊은 사랑으로 대해주신 오영옥님!
머리 숙여 정중하게 감사드립니다.
여행 중에 친절한 미소를 아끼지 않으셨던 하동의 정다운 분들!
하동을 이토록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가는 분들!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인정이 함께 있는 하동!
나날이 더 아름다워지고 새로워지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