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악양면 청년회…지역인재양성 힘 보태
하동지역 사회단체들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하동군지회(위원장 박명준)는 이날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장학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업역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도내 3000여 전문건설업체로 조직돼 있다.
하동군지회는 현재 64개의 전문건설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같은 날 악양면 청년회(회장 손연호)도 제16회 악양 대봉감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중 30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사랑을 표현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7∼9일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열린 대봉감축제 기간 하동 대표 농산물인 대봉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선 농가와 청년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해 온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의 농가소득을 높여 얻은 수익금을 후학 양성을 위한 일에 쓰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