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반항성 도전장애 또는 적대적 반항장애라고도 한다.
뚜렷하게 반항하고, 불복종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만, 규칙을 어기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다.
대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함께 갖고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서 나타나는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반항장애의 반항과 분노를 증폭시킬 수 있다.
반항장애 아동의 약 4분의 1은 예후가 좋아 수년 내에 상태가 많이 나아진다.
그러나 증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장애로 이행되는 경우에는 그 예후가 나쁘다. 합병증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학습장애. 기분장애 등의 질환이 함께 올 수 있고, 수년 내에 행동장애로 발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반항장애 아동은 영아기 때부터 까다롭고 달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반항적인 행동은 먹기, 잠자기, 대소변훈련 때에 많이 나타난다.
대개의 경우 심한 분노발작이 일어난다.
아동이 자라나면서 방을 깨끗이 정돈하는 것, 목욕하는 것, 제시간에 잠자는 것, 말 대꾸하는 것, 숙제 하는 것 등과 관련하여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사춘기 이전에는 남아가 여아보다 비율이 더 높다.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남녀의 비율이 거의 같아진다.
반항장애 아동의 행동 특징은 다음과 같다.
1.권위자에 대한 비협조적, 반항적, 적대적 행동을 보임으로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2.자주 화를 내고 어른과 다투고 어른의 규칙을 어기고 어른이 요구를 거부
하고,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한다.
3.자신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종종 감정적이고 화가 나 있으며
분노가 가득 차 있고 악의에 차 있으며 앙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4.분명한 공격적인 행동은 제한되어 있지만 일부는 가벼운 신체적인 공격을
하기도 한다
5.이 아동의 언어는 매우 공격적이고 욕설을 자주 한다
6.행동면 에서도 빈둥거리고 꾸물거린다
7.가벼운 형태는 가정 환경에만 국한되어있고 학교에서는수동적으로 제한되거나
비협조적이지만 더 심한 형태는 교사와 같은 다른 권위자에게 반항을 한다.
8.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의 탓으로 돌린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가족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 천성이 까다로운 아기는 잘 달래지지 않아서
부모는 좌절을 한다 이에 부모는 자녀를 믿지 않고 야단만 치게 되고 아동은
무력감 부족함 좌절과 분노를 경험한다.
성장하면서 침묵 반항 말 안 듣기 등으로 어른을 대하게 된다. 부모는 자녀가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해서 잔소리하고 꾸짖고 육체적 체벌을 가하는 등의 행동
을 하는데 이는 적대적인 행동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킨다
2. 부적응적인 학교생할 : 학교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수동적, 공격적, 반항적
행동이 교사와 다른 아이들을 화나게 만든다
아동은 학교에서 야단맞고 처벌 비난을 받게 되는데 그러면 이를 남의 탓으로
돌리고 비난하고 화를 낸다
이러한 아동은 때로는 학업 실패 및 사뢰적 고립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만성적인 비난고 하께 아동으로 하여금 낮은 자존감을 갖게 만든다.
그 밖에도 반항장애는 우울중 강박증 또는 조증의 일부로도 생길 수 있다
일부 분리불안장애 아동들도 반항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애착행동이 적대적 반항으로 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가족의 행동장애 물질남용 정서 장애와도 관련이 있다
치료는 우선 소아 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같은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부모훈련프로그램 : 부모는 아동을 관찰하고 분명하게 의사 소통하는 방법,
형상기술, 긍정적 강화기법 등을 배운다
2. 개인정신치료 : 개인상담으로 치료자는 아동이 더 효과적인 분노 조절을
통해 반항행동을 줄이도록 도움을 준다
3. 가족치료 : 가족의 구조,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 부모가 정신과적인 문제를
찾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부모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인지행동치료 : 아동이 자기 통제, 인내를 하고 더 사려 깊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사용하도록 도움을 준다
5. 사회기술훈련 : 강화전략과 보상을 이용하여 사회적인 행동을 일반화하여
다른 상황에 적용하도록 한다
6. 약물치료 :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과 같은 다른
질환과 함께 있을 때만 약물치료를 한다